부회장 윤영대 교수 선출…8∼9일 추계학술대회
대한면역학회 새 회장에 이헌구 전북의대 교수(면역학)가 취임했다．
대한면역학회는 8∼9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 55차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새 부회장에 윤영대 이화여대 교수(분자생명과학부), 차기 부회장에 이왕재 서울의대 교수(해부학)를 각각 선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체조직의 면역체계 인식과 파괴 매커니즘을 발견해 199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피터 도허티 미국 세인트주드 아동병원 면역학과장이 'Influenza Virus Specific CD8+ T Cell-mediated Immunity'를 주제로 전체강연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학술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유럽·미주 등의 면역학자들과 국내 면역학 연구를 이끌고 있는 중진 학자들이 면역학 기초와 응용에서부터 임상 전반에 걸쳐 6개의 심포지엄, 2개의 전체강연, 6개의 특별강연을 통해 활발한 학문적 교류와 토론을 펼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가자들 간의 열띤 과학적 토론과 정보교환이 이뤄져 국내 면역학계의 국제화와 더불어 대한면역학회의 위상을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회에서는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학술지 <immune network>의 질적인 향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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